사용자에게 움직임이나 진동을 전달해서 느끼고 반응하게 하는‘햅틱’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글씨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의 스티븐 브루스터 교수팀은 시각장애 어린이 8명을 대상으로 햅틱 장비를 이용해 글씨 쓰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지 실험했어요. 먼저 교사가 ‘팬텀 옴니’라는 햅틱 장비로 글씨를 쓴 다음,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글씨를 따라 쓰게 했어요. 팬텀 옴니는 먼저 글씨를 쓴 교사의 동작을 기억해 두었다가 펜움직임이 경로에서 벗어나면 반발력을 주어 움직임을 교정해 주었어요.
연구팀은 20분 동안의 연습이 끝난 뒤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보통 펜으로 글씨를 쓰게 했어요. 그러자 전혀 글씨를 쓰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글씨를 쓸 수 있었답니다.

연구팀은 20분 동안의 연습이 끝난 뒤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보통 펜으로 글씨를 쓰게 했어요. 그러자 전혀 글씨를 쓰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글씨를 쓸 수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