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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부터 사이언스 메세나 홈페이지(www.dongascience.com/mecenat)를 통해 사연을 받은 결과, 첫 번째 키다리아저씨가 선정되었어요.
두근두근~, 콩닥콩닥~. 4월 15일자‘어린이과학동아’를 선물하게 될 마음 따뜻한 사연을 들어 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주부이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늦깎이 대학생 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 4학년이라 얼마 전에 평생학습관에서 3주간‘평생교육사’실습을 했습니다. 학습관 프로그램 중에‘여성결혼이민자 한국문화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들으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들에게 말하기, 글쓰기를 비롯해 한국문화를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초등학생이나 어린 아기의 엄마들이 기관에서 나눠 주는 교재와 자료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잘 보고 있는‘어린이과학동아’는 한글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은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방과 후 공부방’이 있는데, 결손가정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자녀들을 위해 학과 공부나 음악, 미술, 체육 등을 무료로 지도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아이들에게‘어린이과학동아’는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요? 벌써 그분들과 어린친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성북구 정릉에 있는 초중고 대상 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서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현재 50여 명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옆방에 조그마한 도서실을 마련했습니다.‘꿈이 자라는 도서실’ 이라고 이름을 붙여 보았는데 아직 책들이 다 채워지지 않아 엉성합니다. 새로 구입하기도 하고 기증을 받기도 하였는데 구색 갖추기가 어렵네요. 책값은 또 왜 그렇게 비싼지요. 무료로 운영하는 공부방이라 기금도 없고…. 아이들에게 어린이과학동아와 중고생용 과학동아가 필요하답니다. 꼭! 꼭! 받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