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속에는 수증기가 많이포함되어 있어요. 이 수증기는 지표의 물이 증발해 만들어졌지요. 때론 나뭇잎의 기공에서 증발된 것도 있어요. 수증기는 하늘 높은 곳에서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로 응결하여 구름이 되고, 눈이나 비가 되어 내려요. 기온이 낮을 때에는 수증기가 땅 위에서 물방울이 되어 가까운 물체에 달라붙기도 해요. 이것이 바로 이슬이에요. 기온이 높은 공기는 수증기를 많이 포함할 수 있어요. 기온이 낮으면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줄어들지요. 따라서 이슬은 기온이 낮은 새벽에 많이 생겨요. 거미줄에 맺힌 작은 이슬방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수증기가 셀 수 없이 많이 달라붙어 만든 예쁜보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