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수미다 마사유키 교수팀이 최근 내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투명 개구리’를 깨어나게 했어요. 연구팀은 일본갈색개구리의 두 돌연변이를 이용했어요. 이들은 정상 개구리보다 피부색이 옅었어요. 하나는 피부색을 띠게 하는 세포인 멜라닌색소포가 비정상이었고, 다른 녀석은 빛을 반사해 푸른색을 띠게 하는 광택세포에 문제가 있었죠. 두 개구리를 인공수정으로 교배해 수정란을 키우자 투명한 올챙이가 섞여 나왔어요. 수미다 교수는 투명 개구리가 해부를 하지 않고도 혈관이나 내부생체조직을 관찰할 수 있어 암과 같은 질병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