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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물들이 많아요. 오늘의 주인공은 모든 층이 따로 빙빙 돌아가는‘다이내믹 아키텍처’예요. 아직 건설 중이라서 미래의 건물을 미리 만나 봤어요. 엄청 어지러워 보이는데 인터뷰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59층이 다 따로 도네요. 어지럽지 않으세요?

조금 어지럽지만 5분마다 한 번씩 도니까 참을 만해요.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돌고 있는지 잘느끼지 못해요. 지구가 돌지만 우리는 느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다행이네요. 어쨌든 당신 이름처럼‘다이내믹’하게 움직이니 정말 멋져요.

에헴~! 햇빛에 영롱히 반사되는 내 모습을 보면 누구든 반하지 않을 수 없죠. 게다가 안에 있는 사람은 계속 다른 경치를 보게 되니 일석이조죠. 오호홋~.

그렇게 각 층을 빙빙 돌리려면 에너지를 엄청 많이써야 할 텐데요.

무슨 실례의 말씀을! 층과 층 사이에 작은 회전 날개가 보이지 않으세요? 이게 바로 풍력발전을 하는 풍차라고요. 바람이 불면 48개나 되는 풍차가 빙빙 돌면서 전기를 만들어요. 에너지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쓴다구요.
와~, 대단하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죠? 당신을 만드는 과정도 복잡했겠어요.

헤헤…. 건축가 다비드 피셔 씨가 저를 만든 아빠죠. 저는 좀 특이하게 만들어졌어요. 공장에서 건물의 각 조각을 만든 다음 여기 가져와서 조립했어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말이죠. 그래서 59층짜리 일반 건물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어요. 두바이에 놀러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버즈 두바이’형님이나 저처럼 신기한 건물을 많이 만날 수있어요(이 빌딩은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007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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