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거 속으로
 

1969년 7월 16일
미국 아폴로 11호 발사


미국은 십수 년에 걸친 우주 개발 끝에 마침내 1969년 7월 16일 달착륙선 아폴로 11호를 발사한다. 아폴로 11호에 탄닐 암스트롱은 5일 뒤인 21일 마침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발을 딛는데 성공한다.

1822년 7월 22일
유전학자 그레고르 멘델 출생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이자 수도원 신부였던 멘델은 완두콩을 길러 유전의 법칙을 발견한다. 멘델은 부모의 유전적인 특징이 자식에 전달되며 이 때 우성과 열성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멘델의 이론은 한 동안 묻혀 있다가 40여 년 뒤 같은 발견을 한 다른 학자들에의해 부활했다.

1938년 7월 23일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 사망


프로이트는 욕망과 본능으로 가득한 무의식이 인간의 의식과 대립하며 다양한 정신병을 일으킨다고 봤다. 그는 무의식을 엿보는 방법으로 꿈, 최면, 자유연상 등을 제시했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그의 이론에 오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를 통해 인간의 마음은 비로써 과학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다.

1863년 7월 30일
미국 자동차왕 포드 출생


포드는 자동차를 처음 만든 것도, 가장 뛰어나고 아름다운 자동차를 만든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 방법으로 아주 싼 자동차를 만들어 누구나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의 대량생산 기술은 곧 다른 산업으로 퍼져 생산성 혁명을 일으켰다.

미래 속으로

햇빛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초록 소

오늘 강원도에 있는 할아버지 목장에 놀러 갔다. 할아버지께서는 소를 30여 마리나 기르고 있었다. 올 가을에는 맛있는 갈비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엥?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에는 물만 있을 뿐 먹이가 없었다. 그런데 왜 저렇게 살이 올랐지?


할아버지네 소가 물만 먹어도 살찌는 비밀은 바로 ‘광합성’이다. 광합성이란 식물이 햇빛을 받아 탄수화물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쌀이나 콩, 사과 등도 다 광합성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광합성을 통해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보낸다. 그런데 광합성은 식물만 하는 거 아니냐고? 지금은 그렇다. 하지만 미래에는 별별 일이 다 생기지 않는가. 광합성을 하는 동물이 태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그냥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생명과학자들은 2022년이면 광합성을 하는 동물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물에 있는‘광합성 공장’유전자를 동물에 넣어 광합성을 하게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 광합성을 할 것이다. 그러다 작은 동물로 확대되고 결국 소나 돼지도 광합성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 때가 되면 소나 돼지가 먹이를 먹지 않고도 식물처럼 물과 미네랄, 비타민만 먹으면 쑥쑥 자랄 것이다. 실제로는 먹기도 하고 광합성도 하겠지만 그만큼 먹이가 덜 들지않을까. 재미있게도 광합성을 하는 소는 식물처럼 초록빛을 띨 것이다. 그래야 햇빛을 많이 흡수해 광합성을 잘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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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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