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내 이름은 우러기!
지난밤 엄청나게 휘몰아친 바람과 거센 파도 때문에 잠시 정신을 잃었어. 그런데 이게 웬일? 눈을 떠 보니 이상한 곳에 있지 뭐야? 우리 집을 찾으려고 계속 헤엄을 쳤는데 이리가도 벽, 저리가도 벽이었어. 도대체 여기는 어디야? 누가 우리 집 좀 찾아 줘! 제발~!

우리는그 이름도 늠름한‘어린이과학동아’명예기자! 우러기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모른 척 할 수 없지! 좋아~! 우리가 우러기 집을 찾아 주는 거야! 응? 우러기야 뭐라구? 바다목장에 산다구? 그럼 일단 바다목장으로 출동! 근데…, 바다목장이 뭐야? 횟집 이름인가?

우리 집은 바다목장

바다목장이 뭐야?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지 않았어?

예전 바다는 살기 좋았어. 하지만 바다에 폐수와 쓰레기를 버리고 흙을 쏟아 부어 땅으로 만들어버려서 우리가 살 곳이 줄었어. 해초가 너울거리는 바다숲도 사라져서 알을 낳고 어린 물고기를 키울 곳이 없어. 게다가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아서 바다엔 이제 물고기가 많지 않아. 그래서 오염되기 전 바다처럼 물고기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든 곳이 바다목장이야.
 
물고기를 가둬 키우는 양식장


물고기를 키우는 양식장과 바다목장이 다른 점이 뭐지?

바다목장은 우릴 가둬 키우는 양식장과 차원이 달라. 해양 생물을 잡아먹기 위해서만 기르는 게 아니라 먼저 물고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지켜 주면서 사람들도 풍부한 수산 자원을 얻는 거지. 양식장은 좁은 곳에서 많은 물고기를 키우기 때문에 먹고 남은 물고기 먹이나 배설물이 많아 바다가 오염돼. 울타리 없는 바다목장은 해양 생물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과학적으로 관리해서 환경오염이 거의 없어. 미래의 식량 기지면서 바다 낚시터나 보트 관광등사람들도 즐길수있는 곳이야.

골라 사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바다의 환경이 달라서 크게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 해역으로 구분해. 서해는 갯벌이 유명하고 동해는 차가운 바닷물과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야. 남해는 섬이 많고 제주도는 다른 바다보다 바닷물이 따뜻하지. 그래서 각 바다의 특징에 맞춰 바다목장을 만들고 있어. 당연히 바다목장에 사는 친구들도 달라. 어디 한번 만나 볼까?

태안(갯벌형, 서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은 바다 가족에겐 최고의 집이야. 태안에 갯벌을 이용한 바다목장을 만들고 있어. 바지락이나 대합 같은 조개류의 생산량을 늘리고 그들의 천적을 막는 연구가 활발해. 갯벌체험도 할 수 있게 만들고 있지. 넙치, 바지락, 갑각류가 살아갈 바다목장이 기대되지?

넙치 : 모래바닥에 숨어 사는 맛좋은 광어가 바로 나야. 난 가자미의 일종으로 양쪽에 있던 눈이 자라면서 왼쪽으로 쏠려.
바지락 : 난 원래 바지라기였는데 줄여서 바지락이라고 불러. 바지락 칼국수의 시원한 국물맛을 책임지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인기 절정의 조개라구.

제주도(수중체험형)

노란 유채꽃이 하늘거리는 제주도? 이제 해초가 너울거리는 제주도라 불러 줘! 제주 특산물로 유명한 돌돔이나 전복이 자라고 산호 정원과 바다숲이 반겨 주는 바다목장을 보게 될 거야. 바다 속으로 들어가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단다. 돌돔, 자바리, 전복, 오분자기, 소라가 바로 제주도 바다목장의 터줏대감이란다.

전복 : 전복죽 알지? 건강을 위한 최고의 음식은 바로 전복! 말전복은 제주도에 많이 살아. 참전복은 말전복보다 찬물을 좋아해.
자바리 : 몸 길이 1m 정도로 덩치 크고 힘센 나는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 불러. 하지만 수줍음이 많아 바위굴에 콕 박혀 살아.
 


울진(관광형, 동해)

배나 비행기로 만든 멋진 어초 사이로 헤엄치는 우리가 보고 싶으면 울진으로 와! 동해는 해저에 차가운 물이 흐르기 때문에 늘 물고기가 머물기는 어려워. 하지만 물이 맑아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좋단다. 다양한 어초로 테마파크를 만들고 있어서 앞으로 관광형 바다목장이 될 거야. 넙치, 조피볼락, 쥐노래미가 울진 바다목장의 가족이지.

쥐노래미 : 우리나라 바다 전역에 살지만 연안에 주로 살고 횟감으로 인기 있지. 모래바닥에 살아서 부레가 퇴화했단다.
조피볼락 : 한 곳에 머물러 살아 바다목장 가족 1순위로 꼽히는 몸이야. 거칠거칠한 껍질이란 뜻으로 ‘조피’라는 이름이 붙었어. 비교적 찬 물을 좋아해서 제주도엔 살지 않아.

여수(다도해형, 남해)

여수와 통영은 어업을 위해 만든 다도해형 바다목장이라는 점은 같지만 사는 물고기가 달라. 여수에서는 자라면서 또는 계절에 따라 바다목장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회유성 물고기를 주로 키워. 돌돔, 감성돔, 황점볼락, 볼락이 여수 바다목장의 주인이야.

돌돔 : 난 물속의 천하장사! 갯바위의 제왕인 나는 딱딱한 부리 같은 이로 고둥 껍데기를 깨서 잡아먹지. 따뜻한 바다의 돌바닥에 살아 돌돔으로 불리며 최고의 맛으로 사랑받아.
감성돔 : 돔은 ‘도미’의 준 말이야. 내 비밀은 성전환이야. 2~3살 땐 모두 수컷이었다가 4살이 넘으면 점차 암컷으로 변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해에도 살아.
 

통영(다도해형, 남해)

아름다운 통영엔 물이 맑고 따뜻해서 가장 먼저 바다목장이 생겼어. 섬이 많아 다도해형 바다목장으로 불려. 통영에서는 1년 내내 같은 곳에 머물러 사는 정착성 물고기를 주로 키우고 있어. 우럭으로 불리는 조피볼락, 볼락이 살고 있단다.

참돔 : 참돔은‘진짜 도미’라는 뜻으로 고운 분홍빛에 푸른점이 있는 멋진 몸매와 뛰어난 맛으로 바다의 여왕으로 꼽혀. 남해와 제주도에 주로 살지.
볼락 : 뽈라구, 뽈락으로도 불리는데 아가미 뚜껑을 벌리면 뺨(뽈)을 부풀린 것처럼 보여. 사는 물의 깊이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경상남도 대표 물고기야.

바다목장 만들기 프로젝트

좋아! 이제 바다목장이 뭔지 알겠어. 그런데…, 바다목장은 그냥 바다에 물고기를 넣어서 기르면 되는 거야? 설마 그렇게 쉬울라구. 음…, 바다 속에 울타리를 치는 건 아니라며?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지?

1 단계
바다목장 주민 선발!


바다목장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물고기를 기를 건지 결정하는 거예요. 뭐라구요? 이빨이 멋진 상어와 남극에 사는 귀여운 펭귄을 기르고 싶다구요? 허허, 바다목장에 살 물고기는 어민들에게 돈을 많이 벌어 줄 수있는 물고기여야 해요. 잔뜩 길렀는데 아무도 사지 않는다면 애써 기를 필요가 없겠죠? 먼저 어민에게 원래 어떤 물고기가 많이 사는지 물어 봐요. 그 중에서 사람들이 맛있어하고 좋아하는 물고기로 결정하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바다목장에서 꿋꿋하게 잘 살 수 있는 물고기인지 살피는 거예요. 여름을 좋아하는 여름종 물고기라면 겨울에는 따뜻한 바다로 가버려서 우리 어부들이 잡을 수 없어요. 반대로 겨울종물고기라면 여름에 찬 바다로 가버릴 거구요. 그래서 따뜻하나 추우나 1년 내내 바다목장에 사는 물고기가 좋아요. 그래야 우리 어부들이 1년 내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겠죠? 또한 바다 속을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물고기여야 하구요.
 

까만 점이 둥둥 떠다닌다구요? 에잉~, 자세히 보세요. 눈도 있고 아가미도 달린 어엿한 물고기라구요! 여기는 물고기를 알에서 부화시켜 일정 크기까지 기르는 종묘 배양장이에요. 수조 하나에 20만 마리가 넘는 물고기들이 바다목장에 갈 날만 지느러미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자, 이제 잘 기른 물고기를 바다목장에 풍덩! 잠깐~! 바다로 보내기 전에 훈련을 받아야 해요. 좁은 배양장에서 자란 물고기가 넓디넓은 바다로 가면 적응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자연 상태와 비슷한 중간 육성장을 만들어 적응 훈련을 하는 거죠. 이 때 음향급이기를 이용한 소리 적응 훈련도 같이 해요.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때 특정한 소리를 보내요. 일주일 정도 반복하면 물고기들이 이 소리에 적응하게 되죠. 즉, 소리가 들리면 ‘먹이를 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거에요. 이런 훈련을 시키면 물고기를 바다로 보낸 뒤에도 한동안 소리를 이용해 먹이를 줄 수 있죠. 게다가 바다목장 구역을 넘어 간 물고기를 다시 안으로 불러들일 수도 있어요.
 

바다로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물고기 몸에 표시를 해요. 방류된 물고기가 얼마나 잘 컸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혹시 죽지나 않았는지 알기 위해서예요. 금속이나 합성수지를 몸에 붙이는데, 표식을 달고 다니면 아프고 염증이 생기지만 바다목장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랍니다.

2 단계
뚝딱뚝딱, 물고기 아파트 건설 중!


짜잔~, 모든 훈련이 끝나고 바다로 멋지게 나갔지! 산호초 속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짝꿍과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 신나게놀았어. 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고 바다가 붉게 물들어 갈 때 난 당황하고 말았지. 잘 곳이 없지 뭐야! “오~, 나의 집. 정다운 집. 나의 집을 지어 주~!”

안녕하세요저는 물고기 아파트를 짓는 ‘인공어초’전문가예요. 콘크리트와 철을 이용해 바다 속에 넣을 물고기 집을 만들어요. 인공어초는 32종으로 바다 환경, 물고기 종류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수심이 얕은 곳에 넣는 삼각뿔 강제 어초, 조개가 잘 달라붙을 수 있는 굴패각 어초, 우러기같은 볼락이 좋아하는 피라미드 강제 어초 등이 있답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집을 물고기가 좋아하냐구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물고기는 원래 물체에 몸을 붙이기 좋아하는 본능을 갖고 있고 무시무시한 천적에게 쫓길 때 몸을 숨길 장소도 필요해요. 또한 인공어초 덕분에 해류가 상승하거나 소용돌이가 생겨 바다 속 깊은 곳의 영양분이 바다 표면으로 올라와요. 게다가 미역, 다시마 등이 인공어초에 붙어 자라 환상적인 바다숲을 이룬답니다. 어때요?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바다 속 물고기 아파트에 살고 싶지 않나요?
 
물고기 집을 바다목장에 넣는 모습

3 단계 
24시간, 365일 바다목장 지킴이!


마구 잡아들이면 곤란해!

“어제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를 바다목장에 보냈어. 오늘 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떴지. 으악! 그런데 이게 뭐야! 사람들이 물고기를 몽땅 잡아갔잖아! 그 동안 노력한 게 말짱 도루묵이 됐다구!”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어업을 제한하는 구역인 ‘보호수면’을 지정해요. 이 안에서 물고
기를 잡으면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가게돼요.

어초야, 물고기야 잘 있니?

사람이 사는 집은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해요. 빗물이 새지는 않는지 부서진 곳은 없는지 말이죠. 물고기 집도 마찬가지예요. 바다 속에 넣은 인공어초가 적당한 지점에 잘 쌓여 있는지, 혹시라도 땅이 꺼지거나 물살에 휩쓸려 없어지진 않았는지 봐야 한다구요. 수온이 높아지거나 태풍이 와서 살기 힘들진 않은지도 살펴야 해요.

바다목장의 침입자들!

중간 육성장에는 물고기를 지키기 위한 관리인과 바다목장견이 항상 있어요. 수달과 왜가리가 물고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간 육성장을 그물로 덮기도 하고 줄을 쳐 놓기도 하지만 날로 교묘해지는 녀석들의 수법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

바다목장이 한눈에 쏘옥!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11개의 작은 섬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통영시 산양읍 연명마을 앞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다목장이 있어요.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무려 9년 동안 지은 바다목장이랍니다. 어민들도 처음에는 바다목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대요. 하지만 9년이 지난 지금 통영 앞바다에는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1998년에 1마리의 볼락을 잡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7마리의 볼락을 잡을 만큼 물고기가 많아졌고 실제 어민들의 소득도 높아졌어요. 올 8월이면 9년에 걸친 바다목장 사업이 모두 끝나, 이제 마을에 사는 어민들이 바다목장을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세계의 바다목장에 가 볼까?

우리나라에만 바다목장이 있는 게 아니야. 다른 나라에서도 환경을 보호하면서 물고기가 잘 살 수 있도록 바다목장을 만들고 있어. 일본은 196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는 1995년부터 바다목장을 연구하고 있대. 물고기와 조개 같은 수산물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식량자원이거든.
 

바다목장의 원조, 일본

바다목장은 일본 규슈의 오이타 현에서 처음 시작됐어. 1960년대부터 어패류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바다목장을 만들기 시작했지. 지금은 20여 개가 넘는 바다목장이 있어.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관광형이 아닌 어업형에 중심을 두고 있어. 그래서 해양 생물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많이 하고 있어. 일본 주변의 따뜻한 바닷물과 음향급이기의 활약으로 물고기가 많단다. 바다목장을 운영한 곳에서 넙치가 30%나 늘어났대. 바다목장의 물고기를 특산물로 파는데 인기가 좋아. 앞으로 바다목장의 에너지원으로 태양열을 이용하는 ‘선샤인 계획’도 할 거야. 이제 바다목장이 따로 없어도 될 만큼 물고기가 많아졌단다. 부럽지?

랍스터 바다목장, 노르웨이

해양 생물이 풍부한 노르웨이는 1992년부터 바다목장을 만들기 위해 대구, 연어와 랍스터로 불리는 닭새우 등을 연구했어. 대구나 연어는 자라면 먼 바다로 가버려서 키우기 힘들어. 그래서 닭새우나 가리비를 키우는 바다목장을 만들었지. 각 바다에 맞는 바다목장을 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야.
 

바다도 우리의 소중한 국토로 생각하고 잘 가꿔야 합니다. 지금까지 통영 바다목장에서 얻은 자료로 더 효율적인 바다목장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어요. 여름에 잠깐 놀러가는 바다가 아니라 1년 내내 찾고 싶은 즐거운 바다목장이 되도록 관광과 교육용으로도 개발해야죠.
세계로 뻗어나가는 바다목장도 계획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바다목장 건설기술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 전해 줄 거랍니다. 중국은 통영의 바다목장을 본 따 해양연구를 시작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우리나라처럼 관광형 바다목장을 짓고 싶어 한답니다. 우리 기술로 지은 세계의 바다목장을 기대해 주세요!

도대체 우러기의 집은 어디?

우와, 드디어 바다목장 공부 끝!
우러기 덕분에 바다목장 전문가가 된걸? 그럼 이제껏 배운 걸 이용해 우러기의 집이 어딘지 함께 찾아보자구!


실마리 하나

우러기한테 음향급이기 소리를 들려줬더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입맛을 다시더라구. 이런 반응을 보이는 물고기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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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둘

우러기는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뺨을 부풀린 것처럼 보여. 이런 물고기들은 조피볼락! 또는 우럭이라고 하지. 우럭은 찬 물을 좋아해서 이 곳에는 거의 없어! 이 곳을 빼니 네 곳이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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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셋

우러기에게 넙치를 보여 줬더니 깜짝 놀라지 뭐야. 그렇게 납작하고 눈이 쏠린 고기는 처음 봤대. 그럼 우러기가 살던 곳에는 넙치가 없었다는 말이 되겠지? 그 곳을 빼면 두 곳이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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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넷

우러기도 그렇고 우러기네 이웃들은 대부분 멀리 여행하거나 놀러 간 적이 없대. 그럼 우러기가 살던 곳은 정착성 물고기가 많은 곳? 오호라! 그럼 우러기의 집은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바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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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바다목장을 위해!

우리 집을 찾아 줘서 정말 고마워! 마지막 부탁을 하고 난 이만 집으로 갈게. 모든 환경 변화와 바다목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지구온난화 때문에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해조류가 사라지고 산호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이 일어나. 플랑크톤이 마구 번식해 바다 속의 산소가 없어지는 적조현상이 일어나면 물고기들이 모두 숨 막혀 죽어.
모든 물은 바다로 모인다고 했던가? 폐수와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결국 바다를 오염시키는 치명적인 행동이야. 바다목장으로 애써 가꾸어 놓은 바다 속 생태계가 파괴돼 결국 아무도 살 수 없는 사막 같은 바다가 될지도 몰라. 그러니 나와 내 친구들이 마음껏 바다목장을 뛰어 놀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바다목장이 필요하지 않게 될 때까지 바다를 보호해 줘! 나의 마지막 부탁, 들어줄 수 있지? 그럼,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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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맑아 기자
  • 남연정 기자
  • 기타

    신해인
  • 기타

    최온겸
  • 도움

    명정구 박사
  • 도움

    이정용 박사
  • 도움

    이정우 박사
  • 도움

    이영욱
  • 진행

    최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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