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도롱뇽 로봇이 개발됐어요.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와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이 로봇은 물과 뭍에서 함께 활동한대요. 물에서는 헤엄치고, 뭍에서는 엉금엄금 기어다녀요. 이 로봇의 이름은 ‘살라만드라 로보티카’인데요, 척수는 도롱뇽, 신경계는 칠성장어를 모방해 만들었다고 해요. 이 로봇의 길이는 85㎝예요. 몸통은 9개의 노란 플라스틱 상자를 이어서 만들었어요. 각각의 상자에는 배터리와 아주 작은 조종 장치가 있어서 한 몸처럼 움직여요. 다리는 모두 4개랍니다. 이 로봇은 수색 구조 활동을 하는 데도 쓸 수 있고,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한 과정을 밝히는 데도 이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