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제1회 어린이과학동아 화성탐사캠프가 열렸어요. 100여 명의 초등학생 친구들이 이 곳에 모여 직접 우주인이 되어 화성에 간 것처럼 갖가지 체험을 즐겼어요. 친구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한번 화성으로 날아가 볼까요?
무중력에서 신나는 우주인 훈련
오랫동안 우주에서 지내야 하는 화성 우주인은 무엇보다 무중력 상태에 적응해야겠죠? 지구에서 무중력을 잠깐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자유낙하’지요. 실제로 완전한 무중력 상태는 아니지만 중력이 지상보다 많이 줄어 들지요.
이번 캠프에서도 바로 무중력 훈련을 했답니다. 유로번지라는 기구가 있는데요, 마치 번지점프처럼 위아래로 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하지만 번지점프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무섭지도 않아요. 이 기구에 몸을 매달고 크게 튕기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짜릿한 무중력 훈련을 하지요. 멀리 푸른 산을 보면서 화성을 생각했답니다. 비명을 지르는 친구도 있었지만 많은 친구들이 너무 신난다며 훈련을 또 받겠다고 아우성이어서 선생님도 애를 먹었어요.
수영장에서도 우주인 훈련을 했답니다. 물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우주유영과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알고 봤더니 진짜 우주인들도 물 속에서 훈련을 한다고 해요. 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우주인 훈련도 함께. 일석이조란 말이 여기서 나왔을 거예요.
로켓 타고 화성에 가다
화성으로 어떻게 가죠? 지금 로켓으로는 한 번 가는데 6개월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로켓 엔진 일 거예요. 한국우주소년단에서 오신 대장 선생님이 로켓 발사 영화를 보여 주면서 알려 준 건데요, 로켓은 무게를 줄이는 게 중요하대요. 그래서 달나라에 간 우주선에는 의자가 없었대요.
진짜 로켓은 나중에 과학자가 되어서 만들어 봐야 겠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나만의 로켓을 만들었어요. 착륙선에 낙하산을 달아 우주선 안에 넣고 나만의 개성으로 로켓을 장식했어요. 밤이 되어 캠프장의 넓은 터로 나갔어요. 선생님이 로켓에 화약을 넣고서 발사대에 설치했어요. 내 손으로 점화 스위치를 누르자 “펑”하는 큰 소리와 함께 내가 만든 로켓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 높이 치솟았어요. 100m나 올라가더니 착륙선에서 낙하산이 펴지며 천천히 내려오더군요. 누가 더 높이 올라갔나, 누가 더 안전하게 착륙했나 겨뤘지요. 하하. 내가 만든 첫 로켓. 몇십 년 뒤에는 진짜 로켓을 만들어 화성에 갈 거예요.
탐사로봇 만들어 화성 생명체를 찾다
화성에는 생명체가 있을까요? 바로 그걸 알기 위해서 화성에 가는 거지요. 1980년대에 화성에서운석이 날아와 남극에 떨어졌는데 그 운석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아니에요.
우리가 직접 생명체를 찾을 수는 없지만 연관된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유리병에 물과 규산소다액을 채운 뒤에 황산구리, 염화니켈, 염화망간, 염화코발트 등을 넣었어요. 얼마나 예쁘게 결정이 자라던지. 친구들은 저마다 마귀할머니가 사는 성, 깨끗한 바다 산호초, 산발한 머리를 닮았다며 야단이었어요. 결정이 자라는 게 생명체와 비슷하다고 해요.
이제는 화성로봇을 만들 차례예요.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로봇이 여러 차례 가서 생명체와 물을 찾았어요. 현재 화성에는 많은 얼음이 있고 과거에는 매우 따뜻해서 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아직 생명체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우리도 화성에 갈 로봇을 만들었어요. 탐사로봇 대신 축구로봇이었어요. 올해 월드컵이 열렸잖아요. 화성에서 공을 차면 공기가 적어 스핀킥이 반대로 휜다고 해요. 친구들과 먼 미래에 우리가 만든 축구로봇을 화성에 보내 로봇월드컵을 열기로 약속했어요.
2박3일 동안의 화성캠프는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우주와 화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었죠. 수영장, 유로번지, 로켓 만들기 등 모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아직은 어리지만 어른이 되면 꼭 우주인이 되어 화성에 갈 거예요.
무중력에서 신나는 우주인 훈련
오랫동안 우주에서 지내야 하는 화성 우주인은 무엇보다 무중력 상태에 적응해야겠죠? 지구에서 무중력을 잠깐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자유낙하’지요. 실제로 완전한 무중력 상태는 아니지만 중력이 지상보다 많이 줄어 들지요.
이번 캠프에서도 바로 무중력 훈련을 했답니다. 유로번지라는 기구가 있는데요, 마치 번지점프처럼 위아래로 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하지만 번지점프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무섭지도 않아요. 이 기구에 몸을 매달고 크게 튕기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짜릿한 무중력 훈련을 하지요. 멀리 푸른 산을 보면서 화성을 생각했답니다. 비명을 지르는 친구도 있었지만 많은 친구들이 너무 신난다며 훈련을 또 받겠다고 아우성이어서 선생님도 애를 먹었어요.
수영장에서도 우주인 훈련을 했답니다. 물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우주유영과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알고 봤더니 진짜 우주인들도 물 속에서 훈련을 한다고 해요. 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우주인 훈련도 함께. 일석이조란 말이 여기서 나왔을 거예요.
로켓 타고 화성에 가다
화성으로 어떻게 가죠? 지금 로켓으로는 한 번 가는데 6개월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로켓 엔진 일 거예요. 한국우주소년단에서 오신 대장 선생님이 로켓 발사 영화를 보여 주면서 알려 준 건데요, 로켓은 무게를 줄이는 게 중요하대요. 그래서 달나라에 간 우주선에는 의자가 없었대요.
진짜 로켓은 나중에 과학자가 되어서 만들어 봐야 겠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나만의 로켓을 만들었어요. 착륙선에 낙하산을 달아 우주선 안에 넣고 나만의 개성으로 로켓을 장식했어요. 밤이 되어 캠프장의 넓은 터로 나갔어요. 선생님이 로켓에 화약을 넣고서 발사대에 설치했어요. 내 손으로 점화 스위치를 누르자 “펑”하는 큰 소리와 함께 내가 만든 로켓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 높이 치솟았어요. 100m나 올라가더니 착륙선에서 낙하산이 펴지며 천천히 내려오더군요. 누가 더 높이 올라갔나, 누가 더 안전하게 착륙했나 겨뤘지요. 하하. 내가 만든 첫 로켓. 몇십 년 뒤에는 진짜 로켓을 만들어 화성에 갈 거예요.
탐사로봇 만들어 화성 생명체를 찾다
화성에는 생명체가 있을까요? 바로 그걸 알기 위해서 화성에 가는 거지요. 1980년대에 화성에서운석이 날아와 남극에 떨어졌는데 그 운석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아니에요.
우리가 직접 생명체를 찾을 수는 없지만 연관된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유리병에 물과 규산소다액을 채운 뒤에 황산구리, 염화니켈, 염화망간, 염화코발트 등을 넣었어요. 얼마나 예쁘게 결정이 자라던지. 친구들은 저마다 마귀할머니가 사는 성, 깨끗한 바다 산호초, 산발한 머리를 닮았다며 야단이었어요. 결정이 자라는 게 생명체와 비슷하다고 해요.
이제는 화성로봇을 만들 차례예요.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로봇이 여러 차례 가서 생명체와 물을 찾았어요. 현재 화성에는 많은 얼음이 있고 과거에는 매우 따뜻해서 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아직 생명체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우리도 화성에 갈 로봇을 만들었어요. 탐사로봇 대신 축구로봇이었어요. 올해 월드컵이 열렸잖아요. 화성에서 공을 차면 공기가 적어 스핀킥이 반대로 휜다고 해요. 친구들과 먼 미래에 우리가 만든 축구로봇을 화성에 보내 로봇월드컵을 열기로 약속했어요.
2박3일 동안의 화성캠프는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우주와 화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었죠. 수영장, 유로번지, 로켓 만들기 등 모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아직은 어리지만 어른이 되면 꼭 우주인이 되어 화성에 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