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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자기력을 주제로 한 체험관이 열렸다. 자기력 체험관의 이름은‘다부터피아’. 자기력에 관한 세계적인 물리학자인‘몽조리 다부트라’박사가 관장이었다.
역사적인 개관식이 열리는 날.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설치해 놓은 전시물이 하나둘씩 망가져 작동하지 않았다. 몽조리 다부트라 박사는 급히 썰렁홈즈에게 도움을 청했다. 고장난 전시물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누가 이런 장난을 친 걸까?
mission 1
흩어진 천사를 세워라!
첫 번째 전시물은 고무줄이 달린 천사 인형을 세우는 전시물이었다. 전시물의 윗부분에는 다섯 개의 자석이 달려 있고, 아래에는 고무줄이 달린 인형이 있다. 인형은 철로 만들어져 자석에 붙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고무줄이 엇갈려 생기는 무늬가 똑같은 삼각형 두 개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 달린 자석은 전자석이라 전류가 필요했는데, 누가 전기를 끊어 놓았다. 전기를 연결하고 원래의 위치대로 인형을 자석에 붙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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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2
자석양탄자를 공중에 띄워라!
다음 전시물은 일명‘자석양탄자’. 자석은 같은 극끼리 밀어 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졌다. 자석양탄자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자석양탄자에 있는 자석들을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래에 설치된 자석의 방향을 보고 자석양탄자에 있는 자석을 고르게 배열해 보자. 자석을 어떻게 놓아야 자석양탄자가 공중에 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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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3
잘못된 나침반은 무엇?
자기장에 관한 전시물 역시 문제였다. 전기가 연결된 전자석 주위에는 전기의 흐름 때문에 자기장이 생긴다. 전기가 연결된 전자석 주위에 나침반을 놓으면 나침반의 바늘이 자기장을 따라 일정한 방향을 향하게 된다. 건전지가 연결된 방향을 잘 보고 바늘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는 나침반은 몇 번인지 알아맞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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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4
쪼개진 자석의 방향은?
N극과 S극을 가진 막대자석의 가운데를 자르면 어떻게 될까? N극과 S극을 분리할 수 있을까? 자석을 반으로 자르면 N극과 S극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N극과 S극으로 나뉜 두 개의 자석이 만들어진다. 왜냐 하면 자석을 이루는 원자 하나하나가 자석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물 중 하나는 이런 원리를 실험하는 것. 하지만 쪼개진 자석 조각들의 N극과 S극이 수상하다. 떨어진 조각들 중에서 방향이 잘못된 자석은 어떤 것일까? 떨어진 조각과 방향을 잘 생각해서 잘못된 조각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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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홈즈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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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몽조리 다부트라’
사건을 모두 해결한 썰렁홈즈. 하지만 체험관의 관장인 몽조리 다부트라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와하하하! 썰렁홈즈 어떤가! 자석에 대한 공부 좀 했나? 사실 우리 자석체험관은 이런 사건을 해결하면서 직접 체험해 자기력에 대한 공부를 한다네.”
허무한 썰렁홈즈. 하지만 자석에 대한 공부는 정말 실컷 체험했다. 사건도 해결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썰렁홈즈.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정말 몸이 가벼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