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데기 고양이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있나요? 사람과는 다르게 동공이라고 부르는 검은 부분이 세로로 길게 생겼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무섭게도 느껴지지요. 동공은 홍채라는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홍채의 움직임이 동공의 모양을 결정한답니다. 홍채의 사방에는 근육이 붙어 있어서 당기면 커지고 풀리면 작아집니다. 고양이 눈의 홍채는 위아래 근육이 강하게 잡아당기고 있고 좌우의 근육이 느슨하여 세로가 된답니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는 모든 근육이 강하게 잡아당겨 동그란 모양이 되지요. 세로 모양의 동공은 동그란 것보다 더 빨리 열리고 닫힐 수 있어서 어두운 밤에 활동하기 편하답니다. 환경에 맞게 진화 한 것이죠. 우리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이제 겨울 방학을 끝내고
학교생활로 진화(?) 해야겠네요.

학교생활로 진화(?)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