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 홈즈는 며칠째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세계 여행을 하는 꿈인데, 찾아간 나라는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 살고 있는 곳이었다. 잠이 들면 항상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에 나오는 어떤 문제를 풀지 못하면 계속 같은 꿈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썰렁 홈즈는 더 이상 악몽에 시달리기 싫어서 다시 꿈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썰렁 홈즈의 악몽은 어떤 것일까? 썰렁 홈즈가 악몽에서 깨어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 주는 것은 어떨까?
못난이 형제의 나이는?
꿈속에서 나오는 첫 번째 장면은 어떤 형제의 등장이었다.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으나 나이가 달라 보이는 형제였다.
“썰렁 홈즈 아저씨~, 저희들은 거꾸로 가는 시간 속의 못난이 형제랍니다. 저희 나이를 맞혀 보세요.”
정말 무슨 꿈이 이렇지? 하여간 홈즈는 못난이 형제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다.
“제 나이에서 하나를 떼어 동생에게 주면, 우리 두 사람의 나이가 같아져요. 대신 동생의 나이에서 하나를 떼어 제게 주면 두 배 차이가 나지요. 동생과 저는 각각 몇 살일까요?”
못난이 형제의 나이를 맞히는 문제. 어떻게 보면 간단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복잡해 보이기도 하다. 형과 동생은 도대체 몇 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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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니라고?!
못난이 형제에 이어지는 꿈은 못생긴 할아버지 문제였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것 같은 할아버지가 나타나 이상한 얘기를 꺼냈다.
“여보게 젊은이 내 말 좀 들어 보게나. 얼마 전에 내가 지갑을 잃어 버렸다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못난이 형제들의 짓이 아니겠어? 그래서 내가 따끔하게 혼내 주려고 경찰에 신고했다네. 경찰은 보호자를 오라고 했고, 한 사람이 나타났지. ‘얘들이 당신 아들 맞지?’하고 경찰이 묻자‘맞다’고 하더군. 그래서 경찰이 다시 두 형제에게‘너희 아버지가 분명하냐?’라고 했더니 글쎄, ‘우리 아버지가 아니에요!’라고 하는 거야. 도대체 이게말이나 되는 소린가?”
어찌된 일일까? 두 형제가 거짓말을? 거짓이 아니라면 이 사람은 두 형제와 무슨 관계인가?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이어지는 꿈은 더욱 이상한 꿈이었다. 이번에는 못난이 형과 동생, 할아버지, 경찰관, 그리고 썰렁 홈즈가 몸무게를 재게 된 것이다. 그런데 동생의 몸무게는 할아버지보다 무겁고 썰렁 홈즈는 경찰관보다 무겁고 할아버지는 못난이 형과 홈즈를 합한 것과 같았다. 순서에 관계없이 몸무게를 재어 보니 각각 160㎏, 120㎏, 90㎏, 50㎏, 30㎏이 나왔다. 그렇다면 꿈속에서 잰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과연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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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당첨되다~!
썰렁 홈즈는 꿈속에서 복권에 당첨되었다. 그것도 1등~! 흥분한 썰렁 홈즈는 일단 꿈에 그리던 전용 비행기를 샀다. 전용 비행기의 가격은 당첨금의 절반이었다. 그리고는 다시 멋진 스포츠카도 샀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첨단 장비를 갖춘 스포츠카였다. 이번에도 남은 돈의 절반을 썼다. 그리고 이번에는 멋진 옷을 한 벌 샀다. 전용 비행기와 멋진 스포츠카를 타려면 이 정도의 옷은 입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은 돈의 절반을 들여서 옷을 산 것이다. 이렇게 돈을 쓰고 나니 주머니에는 100만 원짜리 수표 세 장과 현금 277,800원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어디선가 아까 만났던 못난이 형제의 목소리가 들이는 것이었다.
“썰렁 홈즈 아저씨~, 꿈에서 깨어나려면 1등 당첨금의 액수만큼 눈을 감고 양들의 숫자를 세어야해요~”
정말? 악몽에서 깨어나려면 복권 당첨금 액수를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 수만큼 눈을 감고 양들의 수를 세어야 한다고? 정말 악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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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 홈즈의 정답
첫 번째 문제의 정답
큰수-1=작은수+1 이므로 큰수=작은수+2
큰수+1=2×(작은수-1)이므로 큰수=2×작은수-3
작은수+2=2×작은수-3
작은수=2×작은수-5
따라서 작은수는 5이고, 큰수는 7이다.
결국 못난이 형제 중 형의 나이는 일곱 살, 동생의 나이는 다섯 살이다.
두 번째 문제의 정답
넌센스 문제. 경찰서로 온 못난이 형제의 보호자는 아버지가 아니라‘어머니’다.
세 번째 문제의 정답
동생>할아버지, 썰렁 홈즈>경찰관, 할아버지=형+썰렁 홈즈 보기의 몸무게에서 할아버지=형+썰렁 홈즈라는 조건에 맞는 몸무게는 120㎏, 90㎏, 30㎏뿐이다. 따라서 할아버지의 몸무게는 120㎏이다. 조건에 따라 무거운 순서대로 나열하면 동생, 할아버지, (형 또는 썰렁 홈즈), 경찰관이다. 썰렁 홈즈>경찰관이라고 했고, 할아버지의 몸무게가 120㎏이므로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90㎏이된다.
네 번째 문제의 정답
1등 당첨금=전용 비행기×2, 전용 비행기=스포츠카×2, 스포츠카=옷×2, 옷=잔돈×2, 잔돈=3,277,800원이므로 옷은 6,555,600원, 스포츠카는 13,111,200원, 전용 비행기는 26,222,400원이다. 따라서 복권 당첨금은 52,444,800원이 된다.
악몽은 계속된다
썰렁 홈즈가 문제를 풀면서 악몽에서 깨어나려 했지만 마지막 악몽은 정말 깨기 힘든 악몽이었다. 썰렁 홈즈는 마지막 문제를 풀어 지금도 눈을 감고 양을 세고 있다.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삼,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사,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오,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육…. 썰렁 홈즈는 아직도 꿈속에서 양을 세면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쌍한 썰렁 홈즈….
못난이 형제의 나이는?
꿈속에서 나오는 첫 번째 장면은 어떤 형제의 등장이었다.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으나 나이가 달라 보이는 형제였다.
“썰렁 홈즈 아저씨~, 저희들은 거꾸로 가는 시간 속의 못난이 형제랍니다. 저희 나이를 맞혀 보세요.”
정말 무슨 꿈이 이렇지? 하여간 홈즈는 못난이 형제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다.
“제 나이에서 하나를 떼어 동생에게 주면, 우리 두 사람의 나이가 같아져요. 대신 동생의 나이에서 하나를 떼어 제게 주면 두 배 차이가 나지요. 동생과 저는 각각 몇 살일까요?”
못난이 형제의 나이를 맞히는 문제. 어떻게 보면 간단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복잡해 보이기도 하다. 형과 동생은 도대체 몇 살일까?
아버지가 아니라고?!
못난이 형제에 이어지는 꿈은 못생긴 할아버지 문제였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것 같은 할아버지가 나타나 이상한 얘기를 꺼냈다.
“여보게 젊은이 내 말 좀 들어 보게나. 얼마 전에 내가 지갑을 잃어 버렸다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못난이 형제들의 짓이 아니겠어? 그래서 내가 따끔하게 혼내 주려고 경찰에 신고했다네. 경찰은 보호자를 오라고 했고, 한 사람이 나타났지. ‘얘들이 당신 아들 맞지?’하고 경찰이 묻자‘맞다’고 하더군. 그래서 경찰이 다시 두 형제에게‘너희 아버지가 분명하냐?’라고 했더니 글쎄, ‘우리 아버지가 아니에요!’라고 하는 거야. 도대체 이게말이나 되는 소린가?”
어찌된 일일까? 두 형제가 거짓말을? 거짓이 아니라면 이 사람은 두 형제와 무슨 관계인가?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이어지는 꿈은 더욱 이상한 꿈이었다. 이번에는 못난이 형과 동생, 할아버지, 경찰관, 그리고 썰렁 홈즈가 몸무게를 재게 된 것이다. 그런데 동생의 몸무게는 할아버지보다 무겁고 썰렁 홈즈는 경찰관보다 무겁고 할아버지는 못난이 형과 홈즈를 합한 것과 같았다. 순서에 관계없이 몸무게를 재어 보니 각각 160㎏, 120㎏, 90㎏, 50㎏, 30㎏이 나왔다. 그렇다면 꿈속에서 잰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과연 얼마일까?
썰렁 홈즈는 꿈속에서 복권에 당첨되었다. 그것도 1등~! 흥분한 썰렁 홈즈는 일단 꿈에 그리던 전용 비행기를 샀다. 전용 비행기의 가격은 당첨금의 절반이었다. 그리고는 다시 멋진 스포츠카도 샀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첨단 장비를 갖춘 스포츠카였다. 이번에도 남은 돈의 절반을 썼다. 그리고 이번에는 멋진 옷을 한 벌 샀다. 전용 비행기와 멋진 스포츠카를 타려면 이 정도의 옷은 입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은 돈의 절반을 들여서 옷을 산 것이다. 이렇게 돈을 쓰고 나니 주머니에는 100만 원짜리 수표 세 장과 현금 277,800원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어디선가 아까 만났던 못난이 형제의 목소리가 들이는 것이었다.
“썰렁 홈즈 아저씨~, 꿈에서 깨어나려면 1등 당첨금의 액수만큼 눈을 감고 양들의 숫자를 세어야해요~”
정말? 악몽에서 깨어나려면 복권 당첨금 액수를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 수만큼 눈을 감고 양들의 수를 세어야 한다고? 정말 악몽이야~!
썰렁 홈즈의 정답
첫 번째 문제의 정답
큰수-1=작은수+1 이므로 큰수=작은수+2
큰수+1=2×(작은수-1)이므로 큰수=2×작은수-3
작은수+2=2×작은수-3
작은수=2×작은수-5
따라서 작은수는 5이고, 큰수는 7이다.
결국 못난이 형제 중 형의 나이는 일곱 살, 동생의 나이는 다섯 살이다.
두 번째 문제의 정답
넌센스 문제. 경찰서로 온 못난이 형제의 보호자는 아버지가 아니라‘어머니’다.
세 번째 문제의 정답
동생>할아버지, 썰렁 홈즈>경찰관, 할아버지=형+썰렁 홈즈 보기의 몸무게에서 할아버지=형+썰렁 홈즈라는 조건에 맞는 몸무게는 120㎏, 90㎏, 30㎏뿐이다. 따라서 할아버지의 몸무게는 120㎏이다. 조건에 따라 무거운 순서대로 나열하면 동생, 할아버지, (형 또는 썰렁 홈즈), 경찰관이다. 썰렁 홈즈>경찰관이라고 했고, 할아버지의 몸무게가 120㎏이므로 썰렁 홈즈의 몸무게는 90㎏이된다.
네 번째 문제의 정답
1등 당첨금=전용 비행기×2, 전용 비행기=스포츠카×2, 스포츠카=옷×2, 옷=잔돈×2, 잔돈=3,277,800원이므로 옷은 6,555,600원, 스포츠카는 13,111,200원, 전용 비행기는 26,222,400원이다. 따라서 복권 당첨금은 52,444,800원이 된다.
악몽은 계속된다
썰렁 홈즈가 문제를 풀면서 악몽에서 깨어나려 했지만 마지막 악몽은 정말 깨기 힘든 악몽이었다. 썰렁 홈즈는 마지막 문제를 풀어 지금도 눈을 감고 양을 세고 있다.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삼,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사,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오, 사천구백사십사만 팔천구백육…. 썰렁 홈즈는 아직도 꿈속에서 양을 세면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쌍한 썰렁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