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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왕 '네가 머래도 다비처'

퍼즐 탐정 썰렁 홈즈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이탈리아의 과학자‘네가머래도 다비처’. 그의 특기는 그림자를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 그림자를 통해 인류를 혼란에 빠뜨리고 그 틈을 타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이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덤비는 네가머래도 다비처의 상대는 역시 썰렁 홈즈. 매번 있던 일처럼 그림자 마왕은 네 가지 문제를 냈고, 썰렁 홈즈는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제 판타지 나라에 들어선 썰렁 홈즈. 그림자 마왕의 문제는 무엇일까?

그림자가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가?

“켈켈켈~. 홈즈! 오랜만이군. 내가 누군지 기억하겠는가? 난 그 이름도 유명한‘네가머래도 다비처’. 그림자를 맘껏 조정할 수 있지. 지금부터 문제를 내겠다. 여기 여섯 명의 사람들이 있다. 물론 썰렁 홈즈도 있지. 그들의 그림자를 합쳐 보았다. 한 사람만 빼고. 그림자가 사라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그림자 줄긋기를 완성하라!

“이번에는 아주 쉬운 문제를 내지. 줄긋기라고 들어 봤지? 왼쪽에는 사람도 있고 물건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지. 그리고 오른쪽에는 그것들의 그림자가 있어. 그림자를 찾아 줄을 긋는 아주 간단한 문제지. 하지만 그림자의 모습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을~걸! 켈켈켈~.”
 

손가락 그림자의 정체!

“오호…. 썰렁 홈즈의 실력이 줄지 않았군. 그렇다면 썰렁 홈즈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내지. 아마 절대 풀지 못할 거야. 신체 구조상 말이지. 켈켈켈~! 여기 그림자를 보라. 정말 아름답지? 이건 손으로 만든 그림자라는 말씀. 이게 어떻게 해서 만든 건지 직접 한번 해 보시지. 이번만큼은 ‘어린이 과학동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도 인정해 주지. 썰렁 홈즈는 어차피 못할 테니까….”
 

가장 키가 큰 외계인은?

“이런~, 이런…. ‘어린이 과학동아’친구들도 썰렁 홈즈를 닮아서 잘 맞히는군. 그럼 마지막 문제. 이번 문제야말로 정말 맞히기 힘들 거야…. 여기 네개의 외계인 그림자가 있다. 1번 외계인은 벽 1m앞에 서 있고, 1m 크기의 촛불이 외계인 1m 앞에 놓여 있다. 2번 외계인은 벽 1m 앞에 있고, 80㎝ 크기의 촛불이 1m 앞에 놓여 있지. 3번 외계인은 벽 80㎝ 앞에 놓여 있고, 60㎝ 크기의 촛불이 외계인 60㎝ 앞에 놓여 있다. 마지막 4번 외계인은 벽 1m 20㎝ 앞에 놓여 있고, 1m 20㎝짜리 크기의 촛불이 인형 60㎝ 앞에 놓여 있다. 벽에 비춘 그림자가 다음과 같을 때 가장 큰 외계인은 몇 번이겠는가? 이번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지구를 그림자 세상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썰렁 홈즈의 정답

첫 번째 문제의 답


겹쳐진 그림자를 잘 살펴보자. 문제에는 네 번째 사람의 그림자가 빠져 있다. 정답은 4번

두 번째 문제의 답

그림자의 모양들이 비슷해서 조금은 헷갈리지만 작은 부분들을 꼼꼼히 관찰해 보면 정답을 찾아 낼 수 있다.
 


세 번째 문제의 답

자기가 직접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보자. 정답은 다음 그림과 같다.
 
 

네 번째 문제의 답

빛의 직진에 관한 문제. 그림자의 크기는 물체의 크기와 위치, 촛불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다음의 그림과 같이 ❶번 외계인의
크기는 80㎝, ❷번 외계인은 1m, ❸번 외계인은 80㎝, ❹번 외계인은 1m 20㎝로 ❹번 외계인이 가장 크다. 오른쪽 그림에서 한 칸의 크기는
20㎝다.
 

그림자 마왕 뒤의 또 다른 검은 그림자

문제를 모두 푼 썰렁 홈즈는 내친김에 그림자 마왕‘네가머래도 다비처’의 정체까지 밝혀 냈다. 지구 정복을 꿈꾸었던 그림자 마왕은 다름 아닌 아홉 살 꼬마. 그림자놀이에 푹 빠져서 장난을 치고 싶었다나? 그런데 어떻게 그림자를 마음대로 조정했지? 사실 그림자 마왕의 뒤에는 과학을 나쁜 쪽으로 사용하려는 또 다른 검은 조직이 있었다는 것. 점점 사건은 커져만 가고…. 썰렁 홈즈의 어깨는 무거워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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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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