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에서 해구와 계곡 같은 물이 흐른 흔적이 다수 발견됐음에도, 과거 화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화성에 물이 흘렀을 거라 추측되는 시기인 40억 년 전 태양은 밝기가 현재보다 30%가량 어두워 화성 표면에 전해지는 태양열이 지금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루젠드라 오자 미국 럿거...(계속) 글 : 김소연 기자 과학동아 2021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