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0월 7일,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을 찾았다. 휴관일이라 방문객 하나 없이 한산한 그곳에서 유달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이정현 책임연구원과 권관익 전임연구원이었다. 이날은 지난 7월 방사한 국내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니터링하는 날이었다.&...(계속) 글 : 이영애 기자 과학동아 yalee@donga.com 과학동아 2019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