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자면, 실험은 어렵다. 어렵게 실험에 성공했더라도, 이를 다른 사람 앞에서 시연한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사실 더 어렵다. 시연 중 실수가 없어야 한다. 잠깐 머뭇하는 사이 보는 사람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다. 만약 실패라도 한다면 공들인 연구가 한순간에 어쭙잖은 것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이를 알면서도 기자는 웨어러블 연구실 두 곳에 ...(계속) 글 : 서동준 기자 과학동아 bios@donga.com 과학동아 2019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