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뇌’에서 식물인간의 뇌가 비록 작동하지 못하더라도 그 능력만큼은 끝이 없음을 보여줬다. 육체로부터 온전히 양분을 공급받을 때 뇌의 능력은 실로 한계가 없다. 하지만 육체와 분리된 뇌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처럼 금세 허물어진다. 현재 과학기술로는 여전히 모르는 게 훨씬 많은 뇌. 죽어버린 뇌세포를 살...(계속)
기획 : 김진호기자 과학동아 twok@donga.com
이미지 출처 : 디자인 유두호 / 일러스트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