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1g으로 석유 8t(톤)을 태워 만들어내는 전기에너지와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까. 스스로 빛과 열에너지를 만드는 태양이라면 가능하다. 강한 중력이 작용하고 뜨거운 태양 중심부에서는 태양을 구성하는 수소 원자핵이 융합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핵융합이라고 부른다. 태양에서만 가능한 핵융합을 지구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면 지긋지긋한 미세먼지...(계속) 글 : 김민수 기자 과학동아 2019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