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커다란 눈망울에서 순수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양손에 보이는 건 살갗 대신 철그렁거리는 기계 손. 그의 화려한 몸짓 뒤로 다른 사이보그들이 나가떨어진다. 뇌는 사람이지만 몸은 기계로 이뤄진 전투 사이보그를 다룬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2월 5일 개봉한다. 일본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계속) 글 : 신용수 과학동아 credits@donga.com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과학동아 2019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