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유대류 동물인 웜뱃은 햄스터를 닮은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몸 길이가 70~120cm, 무게가 25~40kg이나 된다. 흥미롭게도 웜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육면체 대변을 누는 동물이기도 하다. 패트리카 양 미국 조지아공대 박사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웜뱃 체내의 유체역학적 특성을 연...(계속) 글 : 김민아 과학동아 heresmina@donga.com 과학동아 2018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