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순간, 먹잇감이라도 발견했던 것일까. 날카롭게 뻗은 발톱이 선명하다. 화석 속 주인공은 백악기 말기에 공룡과 함께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새의 먼 조상 ‘에난티오르니테스(enantiornithes)’다.이 화석은 특별하게도 두개골과 목, 다리, 날개 등의 연조직과 골조직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됐다. 중국지구과학대 생물지질학 및...(계속) 글 : 이영혜 기자 이미지 출처 : Gondwana Research 과학동아 2017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