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중 ‘동물지’라는 책이 있다.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봐도 꽤 정확하게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기록했는데, 유독 뱀장어 만큼은 “대지의 창자에서 생겨난다”고 썼다. 당시까지 뱀장어가 어디에서 알을 낳는지 본 사람이 없어 뱀장어의 생태가 수수께끼였기 때문이...(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wooyoo@donga.com 과학동아 2015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