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야기 하는 Y학생의 얼굴이 빨개졌다. 꿈이 무엇이냐는 상담 선생님의 물음에 ‘의사’라고 말한 후였다.“아버지가 의사여서 하고 싶기도 하고, 슈바이처처럼 봉사도 하고 싶어요.”“의사는 직업이지. 직업을 먼저 선택하고 거기에 네 꿈을 끼워 맞추려니 지금처럼 얼굴 빨개지는 상황이 생기는 거란다.&rdq...(계속) 글 : 상담 진행 신혜인·정리 이정훈 기자 과학동아 2012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