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연인이 작별 인사로 ‘사랑해’를 입력했다. 순간 두 남녀는 서로를 꽉 껴안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마치 연인의 체취가 전해지는 듯 따뜻한 감정이 온몸을 감싼다. 공상 같은 이야기지만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최근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 증강현실 기술이 나왔다. 새 기술은 가슴, 배, 등 같은 신체 각 부...(계속) 글 : 문경수 기자 moon@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