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살에 닿아 가볍게 스칠 때처럼 견디기 어렵게 자리자리한 느낌.’사전에 적힌 간지러움의 정의는 이렇다. 여기서‘자리자리하다’는 피가 돌지 못해 저린 느낌을 말한다. 상처가 난 부위에 딱지가 생기거나 벌레에 물리면 자리자리한 느낌이 들어 저절로 손이 간다. 긁고 싶은 충동을 참기란 쉽지 않다. 그...(계속) 글 : 이준덕 cyrix99@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