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눈에 유전자를 넣어 선천적 적록 색각이상(색맹)을 치료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적록 색각에 이상이 있으면 적색과 녹색이 섞여 있을 때 구별하지 못한다. 의학계에선 가장 흔한 색각 이상으로 꼽힌다.색을 지각하는 원추세포에는 3가지 옵신 단백질이 있어 각각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빨간색에 민감한 유전자가 고장 나면 초록색과 ...(계속) 글 : 이정아 zzunga@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