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서 살랑거리다 못해 온몸을 간질이는 시원한 바람. 그래~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으면 죄다 죄! 야외에서 도시락도 먹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야지. 기차를 기다리는데 역내 방송에서 이 역을 정차하지 않는 기차가 통과한다는 안내가 나온다. 고속열차인 KTX다. 어라, 그런데 KTX가 다니는 선로와 무궁화호가 지나가는 선로가 똑같이 생겼다. 가만, 전동차 ...(계속)
글 : 김윤미 기자 · 사진 현진 ymkim@donga.com · soonjjin2@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