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밸브를 잠그며 두 나라의 가스분쟁이 시작됐다. 그 배경에는 러시아가 자원을 무기로 삼아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려는 속셈이 깔려 있다. 두 나라의 분쟁으로 우크라이나를 통해 가스를 공급 받는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 주민들은 가스가 부족해 한겨울 추위에 떨어야 했다.우리나라도 올해 4월부...(계속) 글 : 김주식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joosik@uos.ac.kr 과학동아 2009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