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년 전 백악기 후반 한반도 남부. 큰 머리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숲의 제왕’ 타르보사우루스(주인공 점박이)가 앞발에 기다란 발톱이 삼지창처럼 3개나 달려 있는 ‘숲의 검객’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숨 막히는 결투를 벌이고 있다. 점박이가 사냥을 나간 사이에 자신의 새끼를 죽인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복수하러 ...(계속) 글 : 이충환 cosmos@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