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극지방에는 하얗게 얼어붙은 지역이 있다. 지구에서 보면 화성이 하얀색 모자를 쓴 것처럼 보여 ‘극관’(極冠)이라고 부르는 이 지역은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붙어 생겼다. 그런데 겨울철 화성 남극의 극관은 중심이 남극점에서 3~4° 떨어져 비대칭이다.이탈리아 행성간우주물리학 연구소(IFSI) 마르코 지우란나 박사팀은 화성 탐...(계속) 글 : 안형준 butnow@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