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 시인의‘입 속의 검은 잎’을 방사선 영상작품으로 표현한 정 교수의 동명 작품.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서그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어디든지가까운 지방으로 나는 가야 하는 것이다.이곳은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내 입 속에 악착같이 매달린 검은 잎이 나는 두렵다.1989년 단 한권의 시집을 남기고 서른 살의 나이로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의 마지막 부분이다.1980년대 암...(계속)
사진 : 현진 soonjjin2@paran.com
글 : 안형준 butnow@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07호
글 : 안형준 butnow@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