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하늘에 떠오르는 북두칠성. 큰곰자리에 속한 별 무리로 오래 전부터 북쪽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7개의 별 가운데 미자르는 2개의 별이 꼭 붙어 있는 모습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울 때는 밖에 나와 밤하늘을 보며 더위를 식혀보자. 머리 위에는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가 팥빙수 속 얼음알갱이처럼 밝게 빛나고, 남쪽 하늘에는 전갈자리와 궁수자리가 은하수의 시원한 물줄기에 둥실 떠 있다.북쪽 하늘은 어떤가. 시원하게 등물이라도 해줄듯 손잡이가 긴 바가지 모양을 한 북두...(계속)
글 : 조상호 mirfak@dreamwiz.com
과학동아 2007년 08호
과학동아 2007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