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의 ‘마을’^샤갈의 청색이 맑은 이유는 주변에 어두운 색을 적절히 배치했기 때문이다.
20여년전 파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이를 속이고 출품한 유치원생의 그림이 성인들의 작품을 제치고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당연히 프랑스 화단은 발칵 뒤집혔다. 이 사건은 ‘추상화의 아름다움은 보기 나름 아닌가’라는 대중들의 의혹을 확인시켜주는 사례인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반대로 객관적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역설일 수도 있다....(계속)
글 : 지상현 한성대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psyjee@hansung.ac.kr
과학동아 2004년 02호
과학동아 2004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