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이 낮은 침팬지가 서열이 높은 침팬지에서 음식을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제인 구달 박 사(왼쪽)가 최재천 교수에게 흉내내고 있다.
“우후우후우후후∼” 제인 구달 박사는 강연을 시작할 때 언제나 청중들에게 이렇게 ‘팬트 후트’(pant hoot)로 첫인사를 한다. 팬트 후트는 침팬지들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서로의 존재를 알리는 소리로서 침팬지마다 음색과 강약이 제각각이다. 작년에 일본 교토대 영장류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필자는 팬트 후...(계속)
글 : 장대익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daeik@chollian.net
과학동아 2003년 12호
과학동아 2003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