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덱스 전시장 한가운데 누워있는 아톰. 행사 마지막날 생일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탄생 장면이 그대로 재현돼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003년 4월 7일. 일본 도쿄의 한 실험실에서 어린아이 형상의 로봇 하나가 태어난다. 과학청 장관 텐마 박사가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그러나 로봇은 죽은 아들을 대신할 수 없었고, 이에 실망한 텐마 박사는 로봇을 서커스단에 팔아넘긴다. 갖은 고생을 하던 로봇은 오차노미즈 박사를 만나 자유의 몸이 된다. 그 후 로봇은 10만...(계속)
글 : 김홍재 ecos@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05호
과학동아 2003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