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오징어와 유사한 두족류의 일종인 벨렘노이드(belemnoid )가 이 광물의 주인공이다. 벨렘노이드가 죽어 퇴적층으로 덮이면 단단한 몸체 뒷부분이 분해돼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곳에 이산화규소 성분이 들어차 오팔이라는 광물이 만들어진다. 오팔의 화려한 색상은 이산화규소가 물 분자와 결합해 불규칙하게 배열되면서 나타난다.
*편집자 주 : 과학동아 2015년 7월호 지면에 실린 '광물이야기' 오팔 편의 사진은 편집 상의 오류로 다른 광물이 잘못 게재됐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정중히 사과 드리며, 현재 웹에서 보시는 광물이 기사 속 오팔임을 알려 드립니다. (20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