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관
인류는 46억년이라는 지구 역사의 한 순간에 살고 있다. 불과 1백년도 못사는 인간이 외길 인생을 얘기하는 것은 가소로울지도 모른다.어렸을 땐 꿈도 많았다. 어머니는 의사가 되라고 주문했고 누나들은 과학자가 되라고 주문했다.내가 지질학의 외길에 들어서게 된 것은 어렸을 때 싹트기 시작한 동네의 바위산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소학교 2, 3학년 때까지 학교 ...(계속)
글 : 원종관 강원대 지질학과
과학동아 1995년 02호
과학동아 1995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