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천문대 64cm 망원경으로 찍은 슈메이커-레비 혜성. 혜성 뒤쪽으로 많은 물질이 분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혜성의 꼬리다. 화살표는 혜성의 진행방향 4월 14일 박남규, 박승철 촬영
지구와 외계물체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오는 7월 목성과 충돌하는 슈메이커-레비 혜성의 결과는 이에 대한 간접적인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인류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에너지 공급원인 태양을 매우 규칙적으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안정된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것은 쉽게 상상...(계속)
글 : 동아일보사 편집부
과학동아 1994년 05호
과학동아 1994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