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캄브리아기의 기반암을 덮고 있는 용암. 베개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침상용암(枕狀, Pillow lava)이라고 불리는 용암덩어리를 임진강 유역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용암은 뜨거운 용암이 물속에서 급히 식을 때 만들어진다.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발달해 있는 두께가 수십m에 달하는 용암대지는 화산활동의 증거다.한반도에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 일까. 인류는 지금으로부터 약 5백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 최초의 인류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라고 불린다. 그런데 인간이 지구의 각지에 퍼져 살기 시작한 것은 최초의 인류가 등장하고 수백만년의 시간이...(계속)
글 : 이선복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과학동아 1991년 08호
과학동아 1991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