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거성의 단면
별은 죽어도 우주 물질의 순환은 영원하다. 빛나는 업적을 남기다 짧은 생애를 마치는 걸출한 위인이 있는가 하면 초야에 묻혀 묵묵히 긴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밤하늘의 별들도 다양한 생애를 갖고 있다. 인간사회와 다르다면 별의 운명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탄생할 때 많은 성간가스가 뭉쳐 질량이 큰 별은 '격렬하지...(계속)
글 : 조홍섭
과학동아 1987년 07호
과학동아 1987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