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난 어느새 다시 미술관에 있었어.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뭐지? 이상한 꿈을 꾼 건가...’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종이접기 전시가 이젠 다르게 보여. 정신을 차리고 작품을 둘러보려는데 누군가 내게 어깨동무를 했어.“어, 페퍼?!” &nb...(계속) 글 :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어린이수학동아 2022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