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와 이나, 연우가 눈을 뜬 곳은 먼지가 가득 쌓인 마룻바닥 위였어요. 눈앞엔 커다란 뿔을 가진 무언가가 번뜩이는 눈빛으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지요. “안녕, 난 악마 벨페고르야. 내가 정말 존재하는지 궁금해서 왔다고?”악마는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어요.“너희를 위해 악마 쿠키를 준비했어. 쿠키를 먹고 싶다면 퀴즈를...(계속) 어린이수학동아 2021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