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전 대통령이자 시인인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는 대통령 재임 시절 한 학술대회에 적힌 알쏭달쏭한 프로그램 제목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수학자들은 과학의 시를 쓰는군요.” 이 일화를 계기로 프랑스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는 ‘수학은 과학의 시다’라는 제목을 떠올렸고, 시에 대한 열...(계속) 글 : 김미래 기자 수학동아 futurekim93@donga.com 수학동아 2021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