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독자를 만난 피터팍은 “제가 아무리 대충 만들어도 그것보단 잘 만들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고 실의에 빠졌다. 모든 요리가 어렵게 보여 다음 아이템을 찾지 못하고 공원에 숨어있던 피터팍. 누군가 말을 거는 소리에 돌아본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내 피크닉 요리를 나눠줄 테니 기운 내게.” 그...(계속) 글 : 박현선 기자 수학동아 tempus1218@donga.com 이미지 출처 : 디자인·일러스트 유승민 수학동아 2019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