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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날 수 있는 생명들이 부지런히 자라고 있어요. ‘쳉쳉쳉’ 하고 우는 노랑배청개구리도 본격적으로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번데기에서 이제 막 우화한 나비도 아름다운 날개를 뽐내고 있죠. 어린 새들도 날개짓 연습을 하며 쑥쑥 크고 있답니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종을 어서 탐사해 보세요!

매주 화요일엔 귀화식물 탐사를!

올해부터 9기 지사탐에 원데이 미션이 생겼어요. 꽃을 닮은 화요일에는 귀화식물 탐사 기록을 꼭 올리는 거예요. 원데이 미션 ‘화요일엔 귀화식물을!’의 연구자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연구자는 국립수목원의 윤미정 박사님이에요. 윤미정 박사님은 7년째 지구사랑탐사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을 연구하고 있어요.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질문1 탐사를 처음 하는 친구들을 위해 귀화식물이란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귀화식물이란 인위적으로 또는 자연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자연 생태계에 도태되지 않고 자력으로 토착해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귀화식물 중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많답니다. 개망초(북아메리카), 토끼풀(유라시아, 북아프리카), 달맞이꽃(북아메리카), 나팔꽃
(남아메리카) 등이 있어요.

질문2 화요일엔 귀화식물을 탐사하는 미션이 새롭게 생겼어요. 연구원님의 소감이 궁금해요.

많은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귀화식물 탐사 미션에 참여하기를 바라요. 또 여러분들 주변의 식물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 보세요. 계절에 따라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 종의 변화 등을 느끼게 될 거랍니다. 그러다 보면 생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덤으로 생길 거예요.

질문3 귀화식물 탐사 기록이 몇 년째 쌓이고 있어요. 어떤 연구적 가치가 있을까요?

집 주변의 귀화식물을 발견하고 기록하다 보면, 탐사 장소가 조금씩 넓어질 거예요. 또 귀화식물의 종류, 분포, 생활사 등의 자료가 쌓이죠. 이러한 자료들이 모인다면 기후변화로 인해 귀화식물의 종류가 어떻게 변하는지 연구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