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세기, 대양을 가로지르는 선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은 해적도, 폭풍도 아닌 ‘괴혈병’이었습니다. 항해가 길어지면 잇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여, 예전에 회복된 상처가 다시 터지는 등 몸이 약해지면서 끝내 목숨을 앗아가는 무시무시한 병이었죠.처음 괴혈병의 치료법을 알아낸 사람은 영국의 군의관인 제임스 린드였어요. 1753년, 그는 비...(계속) 글 : 이창욱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changwooklee@donga.com 어린이과학동아 2021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