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외계 행성 탐사에 나섰던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연료가 바닥나 영원히 잠들 거라고 발표했어요. 케플러는 NASA가 2009년 발사한 첫 번째 외계 행성 탐사용 우주망원경이에요. 케플러는 행성이 공전하면서 별 앞을 지나갈 때 생기는 미세한 밝기 차이를 측정해 외계 행성을 찾아요. 별의 밝기 차이에 따라 행...(계속) 글 : 박연수 기자 yeonsoo@donga.com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2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