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륵! 웁! 큽!”며칠에 걸쳐 폭우가 아마존을 휩쓴 뒤였다. 평소보다 냇물의 수위가 한창 높아져 있었지만, 연구원들은 냇물을 그냥 건너기로 결정했다. 냇물의 수위를 대충 가늠할 수 있다는 자만 때문이었다. 하지만 냇물에 발을 디딘 순간, 신고 있던 장화 속으로 물이 가득 들어찼고, 무거워진 장화에 발목이 잡혀 머리 끝까지 잠...(계속) 글 및 사진 : 전종윤 서울대 생명과학부 행동 및 집단 생태학 실험실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