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아주 묽어서 끈기가 없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물에도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만 틀고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세요. 물방울이 마치 꿀처럼 길게 늘어지며 떨어져요. 그러다 끊어지면서 방울을 이루지요. 물론 맨눈으로는 이런 장면을 볼 수 없어요.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사진에서나 볼 수 있지요. 물은 전기를 띠기도 해...(계속) 글 : 정창훈 과학저술가 어린이과학동아 2008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