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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2026 세계 스포츠 사진상, 치열한 의지의 기록

    스포츠는 인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 무대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의지와 수없이 반복된 훈련,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결단이 기록을 만든다. 2026년 개최된 ‘세계 스포츠 사진상’은 123개국에서 2만 3130점이 출품되며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했다. 그중 수상작에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의 집념이 담겼다. 순위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열정을 함께 들여다보자.

     

     

    1. FIS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여자 에어리얼, 생모리츠 _ Claudia Greco

    프리스타일 스키 대회인 FIS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준비운동 중이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선수의 집중력이 또렷하게 담겼다. 차가운 설원 위에서 몸은 본경기를 위해 예열되고 있다.

     

     

    2. 듀오 _ Jan Patrick Wagner

    같은 자세, 다른 위치. 훈련장의 긴 호흡 속에서 두 체조 선수의 움직임이 겹친다. 오랜 기다림 끝에 포착한 균형의 찰나. 간격과 리듬, 팽팽한 긴장이 절묘하게 맞물리고 있다.

     

     

    1. 수면에 비친 경주마 _ Morgan Treacy

    아일랜드 레이타운의 해변에서 열리는 이색 경마 대회. 젖은 모래 위를 말들이 전속력으로 내달린다. 말발굽이 모래를 힘껏 박차며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면에는 그 형상이 선명히 반사되고 있다. 마치 또 다른 경주가 펼쳐진 듯 두 개의 치열한 승부가 동시에 이어진다.

     

     

    2. 끝까지 공을 살려내다 _ Shi Tang

    2025년 프랑스 오픈 3회전, 미국 테니스 선수 벤 셸턴이 공을 받아내기 위해 몸을 던진다. 한 포인트를 지키기 위한 집념이 응축돼 있다. 코트 위에서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경기를 이어가는 힘이 된다.

     

     

    3. 차가운 물 _ Daniela Tommasi

    호주의 수영 대회인 ‘지오 베이 쿨 워터 클래식’ 경기의 한 장면을 담았다. 20km를 헤엄치는 동안 체력은 한계에 가까워진다. 맑은 바다는 자신을 가로지르는 선수들에게 묵묵한 인내를 요구한다.

     

     

    1. 달 위를 달리는 산악자전거 _ Florian Breitenberger

    산악자전거가 달 표면을 닮은 거친 지형 위를 달린다. 굴곡이 가득한 비현실적인 풍경 속 바퀴가 흔적을 남긴다. 낯선 지형은 인간의 추진력으로 새로운 길이 된다.

     

     

    2. 면도날 _ Petr Slavik

    슬로베니아 솔칸에서 열린 2025 ICF 주니어 & U23 와일드워터 카누 세계선수권 대회의 한 장면. 물살을 헤치며 카누가 지나간 자리가 수면 위에 날카롭게 새겨진다.

     

     

    3. 공을 치는 카를로스의 그림자 _ Edgar Su

    2025년 호주 오픈 4회전 경기 중 스페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공을 받아 치는 순간.
    공이 그림자와 절묘하게 겹치며, 그림자가 라켓을 휘두른 듯한 장면이 완성된다.

     

     

    인도에서의 킥플립 _ Martin Bissig

    인도의 고대 건축물 위를 가로지르는 과감한 점프. 불가능해 보이는 라인을 따라 보드를 도약한 순간, 중력은 잠시 설 자리를 잃는다.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이 새로운 궤적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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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과학동아 정보

    • 배성윤 에디터
    • 사진

      World Sports Photography Awards
    • 디자인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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